문 대통령 "코로나 겪으니 K-방역의 우수함이 저절로 비교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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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전 세계에서 코로나가 대유행한 지난 2년은 그야말로 정부와 국민이 하나가 되어 위기를 헤쳐 온 기간"이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3일 신년사에서 "우리는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바꿨다"며 "모든 나라가 함께 코로나를 겪으니 K-방역의 우수함이 저절로 비교되었다"고 했다. 이어 "세계는 방역 모범국가 대한민국을 주목했고,우리는 우리의 위상을 재발견하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노력과 의료진의 헌신, 국민의 높은 공동체 의식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위기 속에서 경제와 민생에 더욱 집중했다"며 "저성장과 양극화의 구조적 문제에 더해 자국우선주의, 보호무역, 공급망 재편,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세계 무역 질서에
기민하면서도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봉쇄와 최악의 세계 경제 침체 상황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며 우리 경제를 살려야 했다"고 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문 대통령은 3일 신년사에서 "우리는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바꿨다"며 "모든 나라가 함께 코로나를 겪으니 K-방역의 우수함이 저절로 비교되었다"고 했다. 이어 "세계는 방역 모범국가 대한민국을 주목했고,우리는 우리의 위상을 재발견하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노력과 의료진의 헌신, 국민의 높은 공동체 의식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위기 속에서 경제와 민생에 더욱 집중했다"며 "저성장과 양극화의 구조적 문제에 더해 자국우선주의, 보호무역, 공급망 재편,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세계 무역 질서에
기민하면서도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봉쇄와 최악의 세계 경제 침체 상황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며 우리 경제를 살려야 했다"고 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