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 만족! 보령으로 놀러 오세요" 보령 방문의 해 선포

충남 보령시가 올해를 보령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본격적인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3일 보령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김동일 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2 보령방문의 해' 선포식을 했다. 김 시장은 "국내 최장 해저터널 개통과 해양머드박람회 개최 등으로 서해안 중핵 도시로 비상할 수 있는 대도약의 기회를 맞은 올해를 보령방문의 해로 선포한다"고 말했다.

시는 올 한해 대규모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오감 만족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연다. 박람회 기간에 제25회 보령머드축제와 제24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2022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 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

시는 해저터널 개통에 따라 연결된 원산도를 경유하는 '보령∼태안 교차 관광' 상품을 개발 중이며, 5개의 야간관광코스 '별자리길'을 활용한 관광상품과 미션 투어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4월 대천해수욕장에는 보령 머드를 활용한 스파, 테라피 등 사계절 머드 체험이 가능한 보령 머드테마파크(체험동 1동, 컨벤션동 1동)도 들어선다. 시는 최고의 친절로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와 대천해수욕장 상인을 대상으로 미소 친절 교육을 마쳤다.

지역 역량을 모으고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한 범시민지원협의회도 출범했다.

지난해 12월 대전 으능정이 거리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보령방문의 해 거리 홍보를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