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서비스원 대표 "종사자 처우개선에 대표직 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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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사회서비스원 황정일 대표는 3일 돌봄종사자 처우개선에 대표직을 걸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정일 대표는 이날 비대면 신년회에서 "내년 이맘때까지 돌봄종사자(요양보호사, 장애인 활동지원사)의 교통 실비와 촉탁 직원의 가족수당 지급 문제를 풀어내지 못하면 대표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직원들의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요구를 제도로 담아내지 못하는 대표는 무능한 사람이고, 무능한 사람이 서울시 재단의 대표직을 유지하는 것은 명백한 세금 도둑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그간 사회서비스원 소속 돌봄종사자들은 이용자 가정을 방문할 때 발생하는 교통비를 개인적으로 부담해 왔다.
또한 60세 정년 이후 촉탁직으로 전환되면 기존에 받던 가족수당 지급이 중단돼 노조로부터 불합리한 처사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서비스원 운영 예산 대부분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존하는 만큼 서울시의 긍정적 검토가 있어야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다.
황 대표는 "이러한 요구들이 왜 오랫동안 수용이 되지 않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근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시민소통특보 출신인 황정일 대표는 작년 11월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대표로 부임했다.
/연합뉴스
황정일 대표는 이날 비대면 신년회에서 "내년 이맘때까지 돌봄종사자(요양보호사, 장애인 활동지원사)의 교통 실비와 촉탁 직원의 가족수당 지급 문제를 풀어내지 못하면 대표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직원들의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요구를 제도로 담아내지 못하는 대표는 무능한 사람이고, 무능한 사람이 서울시 재단의 대표직을 유지하는 것은 명백한 세금 도둑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그간 사회서비스원 소속 돌봄종사자들은 이용자 가정을 방문할 때 발생하는 교통비를 개인적으로 부담해 왔다.
또한 60세 정년 이후 촉탁직으로 전환되면 기존에 받던 가족수당 지급이 중단돼 노조로부터 불합리한 처사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서비스원 운영 예산 대부분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존하는 만큼 서울시의 긍정적 검토가 있어야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다.
황 대표는 "이러한 요구들이 왜 오랫동안 수용이 되지 않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근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시민소통특보 출신인 황정일 대표는 작년 11월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대표로 부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