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생계지원금 1억 지급할 것…TV토론 불러 달라" [신년 기자회견]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 신년 기자회견
"돈 걱정 없는 세상 약속"
"부당한 선거운동 차별 개선" 촉구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3일 서울 영등포구 국가혁명당 중앙당사에서 2022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는 3일 "새해에는 돈 걱정 없는 가정과 세상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이날 여의도 국가혁명당 중앙당사에서 임인년(壬寅年)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로 생활고와 건강을 위협받는 국민 여러분들에게 먼저 위로와 내일의 희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허 후보는 "카드빚과 빚 담보를 깨끗이 해결해 드리겠다"면서 "3월 9일 대통령 선거일 날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에게 투표하면,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억 원과 매월 150만 원의 국민배당금 지급이 즉시 실시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많다"면서 "국회의원과 부정 부패한 사회 기득권자들을 정신교육대에 보내겠다. 절약한 국가 예산을 국민 여러분들에게 반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낸 세금으로 국고 보조금을 받는 원내 정당과 달리 저는 자비(自費)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 지상파와 종편, 언론은 거대양당 후보들만 보도하고 있는 차별을 공공연히 자행하고 있다"면서 "그것도 국가 비전이나 민생(民生)정책이 아닌 신변잡기로 전파와 지면을 낭비하고 있다. 심지어 배우자의 신상털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허 후보는 "새해에는 종전의 저급한 선거 보도는 사라져야 하고 국가 비전과 민생정책을 다루는 선거 보도가 되어야 한다"면서 "허경영의 TV토론 참가를 간절히 원하는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달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허경영 임인년(壬寅年) 신년 기자회견 전문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로 생활고와 건강을 위협 받는 국민 여러분들에게 먼저 위로와 내일의 희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국민 여려분에게 새해에는 돈 걱정 없는 가정과 세상을 허경영이 만들어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카드빚과 빚 담보를 허경영이 깨끗이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3월 9일 대통령 선거일 날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에게 투표하면,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억 원과 매월 150만 원의 국민배당금 지급이 즉시 실시됩니다. 18세 이상 4인 가족이면 코로나긴급생계지원금 4억 원과 매월 600만 원의 국민배당금을 받게 됩니다.

허경영은 탁상공론(卓上空論)이 아닌 국민 속으로 민생(民生)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국민들에게는 돈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최우선이라는 수십 년 신념이 이제는 도탄에 빠진 국민을 구하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많습니다.

국회의원과 부정 부패한 사회 기득권자들을 정신교육대에 보내겠습니다.

절약한 국가 예산을 국민 여러분들에게 반환하겠습니다.

허경영은 부당한 차별대우를 받으며 고군분투하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음을 국민 여러분들이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십니다.

국민이 낸 세금으로 국고 보조금을 받는 원내 정당과 달리 허경영은 자비(自費)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 지상파와 종편, 언론은 거대양당 후보들만 보도하고 있는 차별을 공공연히 자행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국가 비전이나 민생(民生)정책이 아닌 신변잡기로 전파와 지면(紙面)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배우자의 신상털기에 혈안이 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종전의 저급한 선거 보도는 사라져야 하고 국가 비젼과 민생(民生)정책을 다루는 선거 보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허경영의 TV토론 참가를 간절히 원하는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할 것입니다.

TV와 언론매체도 허경영에 대한 음모적 보도가 아닌 허경영의 정책에 대해 건강한 공방을 벌여 주시라고 정중히 요청합니다.

허경영 정책에 대한 비판은 언제든지 토론에 응할 자신이 있습니다.

허경영은 지난해 연말 광주 5.18 묘역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민주화의 모향(母鄕) 광주 북구 망월동 묘역에서 고개 숙입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날에는 남산 안중근 의사 동상에 헌화하고 참배했습니다.

안중근의사 동상 앞에서 묵념하며 안중근 의사 어머니의 편지를 떠올렸습니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다.’

어머니는 우리의 영원한 고향입니다. 허경영도 목숨을 바쳐서라도 우리 대한민국의 영원한 본고향(本故鄕)이 되겠습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