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장중 시총 3조달러 돌파 …뉴욕증시, 새해 첫 거래일 상승 마감[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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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새해 첫 거래일에 장중 시가총액 3조달러(3580조5000억원)를 돌파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거래 첫날인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한때 시총 3조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날 애플은 전장보다 2.44% 오른 181.90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한 때 주가가 182.88달러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점을 찍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애플은 약 16개월 만에 시총 2조달러에서 3조달러 고지에 올랐습니다.◆ 뉴욕증시, 새해 첫 거래일 훈풍…애플 장중 시총 3조달러 돌파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애플이 장중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하는 등 새해 첫 거래일부터 훈풍이 불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6.76포인트(0.68%) 오른 36,585.06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38포인트(0.64%) 오른 4796.56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7.83포인트(1.20%) 오른 15,832.8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해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올해 증시를 낙관했습니다.
◆ 美 FDA, 12세 이상에 화이자 부스터샷 접종 허용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의 접종 대상이 12세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이 이날 현행 16세 이상인 부스터샷 접종 허용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12세 이상이 부스터샷으로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은 화이자의 백신입니다. 아울러 FDA는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현행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했습니다.
◆ '부모찬스' 꼼짝마…국세청, 부동산탈세 세무조사 예고
국세청이 올해도 부동산 관련 탈세에 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예고했습니다. 4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국세청은 올해 1분기 중 편법 증여로 세금을 내지 않고 고가 부동산을 사들인 연소자 등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 상황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특히 소득이 적은데도 비싼 집을 산 연소자들의 자금 출처를 집중적으로 살펴 증여세 탈루 등 위법 사례를 잡아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기초연금 월 7500원 인상…작년 물가상승률 반영
지난해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이달부터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이 2.5% 오릅니다. 4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작년 소비자물가 변동률(2.5%)을 반영해 이달 25일 지급하는 1월분 기초연금 기준연금액과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을 월 30만원에서 7500원이 오른 월 30만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정부는 기초연금제도를 시행한 2014년 7월 월 최고 20만원을 지급한 이후 해마다 물가 인상을 반영해 월 최고 수령액을 인상했습니다.
◆ 아침 출근길 추위에 '꽁꽁'…일교차 커화요일인 4일은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일부 경북 내륙에는 아침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든다고 예보했습니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2~3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충청도와 전북은 오전 '한때 나쁨', 오후 '보통' 단계를 보이겠고 그 밖 전국은 '보통' 단계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차은지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