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코로나19 신규확진자 94명…8주 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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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3일(이하 현지시간) "선수와 구단 관계자 1만4천25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올해 2일까지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94명(0.65%)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고는 "직전 주 대비 8주 만에 확진자 수가 줄었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지난해 11월 15∼21일 3명이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후 꾸준히 늘어나 12월 13∼19일에는 직전 주(42명)의 두 배가 넘는 90명으로 폭증했다.
이어 지난달 20∼26일 실시한 검사에서는 역대 최다인 10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선수단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부상 등이 겹쳐 경기에 필요한 최소한의 선수 수(필드 플레이어 13명+골키퍼 1명)를 채우지 못하게 된 팀이 속출하면서 지난달부터 18경기가 연기됐다.
이번 검사에서는 확진자가 지난주보다 9명 줄었으나 리버풀의 선수 3명과 함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2일 첼시전에 결장하는 등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