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보통교부세 1천577억원 '역대 최대규모' 확보

전년 당초 대비 26.5% 증가…지역 경기 활성화 탄력
강원 동해시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했다. 4일 동해시에 따르면 올해 보통교부세 교부결정액은 1천577억원으로 전년보다 26.5%인 311억원이 늘어났다.

시는 전년 대비 보통교부세를 구성하는 기준재정수요액 가운데 경상경비, 업무추진비, 민간보조금 등을 크게 절감해 자체 노력 지표에서 인센티브가 높게 반영됐다고 밝혔다.

기준재정수입액을 구성하는 보정 수입 항목 증가, 지방세외수입 확충 등을 통해 좋은 결실을 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시는 2022년도 당초예산에 추계한 보통교부세를 37억원 이상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화 등을 위한 각종 정부 정책 추진을 비롯해 동해비전 2040과 연계한 새로운 미래먹거리 사업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 추경 편성을 통해 사업이 가시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올해 보통교부세를 최대 규모로 확보함에 따라 현안 사업 마무리 및 신성장동력 사업 등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반영된 예산이 지역의 수혜도를 높이고 정주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