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 한국전용 아이언 MX-90 출시

한국미즈노가 한국 전용 모델 'MX-90 포지드 아이언'을 출시했다. 한국 골퍼들이 선호하는 정확성과 방향성, 비거리, 디자인 등에 최적의 밸런스를 중점을 두고 기획한 제품이다.

순수 연철을 사용하고 미즈노만의 독자적인 단조 기술을 적용해 타구감이 뛰어나다고 한국미즈노 측은 소개했다. 헤드 무게를 균형 있게 배분하고, 스위트 에어리어 면적을 확대해 비거리 성능과 관용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헤드 높이와 길이에는 미세한 변화를 줬다. 높이는 기존 모델보다 낮춰 날렵한 느낌을 주고, 토와 힐 길이는 늘렸다. 그 결과 방향성과 관련이 깊은 관성 모멘트 성능이 높아졌다고 한다.

7번 아이언 기준 기존 모델보다 로프트 각도를 1도 낮춰 비거리 성능도 강화했다. 다양한 잔디 환경에서 클럽이 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헤드 주요 4부분을 갈아낸 '쿼드 그라인드 솔'을 적용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