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인력 충원…내과·응급의학과 전공의 128명 추가모집

전공의 모집에 현재 내과 50명, 응급의학과 28명 미달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에 인력을 배치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내과와 응급의학과 전공의를 최대 128명 추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복지부 장관이 수련병원별로 전공의 정원을 배정하면 수련병원은 배정된 정원 내에서 전공의를 모집한다.

올해 내과 전공의 정원은 624명인데 아직 50명이 충원되지 않았다.

응급의학과 전공의 정원은 179명인데 미충원 인원이 28명이다. 복지부는 내과의 경우 미충원 인원 50명을 추가 모집해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기관에 배정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내과 미충원 정원이 있는 수련병원이 전공의를 총 50명까지 추가 모집할 수 있게 했다.

복지부는 또 응급의학과 미충원 정원이 있는 수련병원에도 모집기회를 부여해 응급의학과 전공의를 최대 28명 추가 모집하도록 했다. 이 밖에 복지부는 감염병 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감염내과, 호흡기 내과, 중환자실의 수가 개선을 검토해 1분기 중 관련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