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e편한세상' 아파트 2만가구 분양

서울 3곳 등 전국 31개단지
DL이앤씨가 올해 전국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2만여 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보다 약 6000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DL이앤씨는 올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31개 단지, 총 2만3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해 25개 단지에서 1만4346가구를 공급한 데 비해 5954가구(41.5%) 늘어난 수치다.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로 7곳, 5134가구다. 이어 △인천 3곳, 2566가구 △충남 3곳, 2215가구 △전남 2곳, 1962가구 등이다. 서울에서는 3개 단지에서 총 1629가구가 공급된다.

올해 첫 분양 단지는 다음달 강원 원주시에서 선보이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총 572가구 규모다. 차량을 통해 남원주IC, 중앙고속도로, 국도를 이용하기 쉽다. 인근에 이마트, 롯데마트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이어 3월 부산 에코델타시티에서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가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19층, 15개 동, 총 477가구(전용면적 68~84㎡) 규모로 지어진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인 만큼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경기 양주시, 대구 남구, 경기 용인시 등에서도 분양이 이뤄진다.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에서는 657가구 규모 단지가 4월 분양된다. 앞서 옥정신도시에 공급된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 네 곳과 함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게 된다. 7월에는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1055가구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어 9월에는 경기 용인시 죽전동에서 600가구 규모의 단지를 선보인다. 12월에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56BL에서 560가구 단지가 공급된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