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트렌드지 "강점은 퍼포먼스, 몸 부서지도록 열심히!" [종합]

'인터파크 아이돌' 트렌드지, 5일 데뷔
"열정 불타올라…초심 잃지 않겠다"
"'퍼포먼스 맛집' 수식어 얻고파"

그룹 트렌드지(TRENDZ)가 '퍼포먼스 맛집'을 자부하며 가요계 출사표를 내밀었다.

트렌드지(하빛, 리온, 윤우, 한국, 라엘, 은일, 예찬)는 5일 오후 데뷔 앨범 '블루 세트 챕터1. 트랙스(BLUE SET Chapter1. TRACKS)'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인터파크뮤직플러스가 처음 선보이는 보이그룹 트렌드지는 Z세대 트렌드의 주역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아 탄생했다. 이날 트렌드지는 "간절한 데뷔의 꿈을 이루게 돼 떨린다. 연습생 시절에도 열심히 했는데 데뷔라고 하니 더 열정이 불타오른다"며 "지금의 초심 잃지 않고 앞으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블루 세트 챕터1. 트랙스'는 트렌드지가 앞으로 써내려갈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으로, 힘든 순간들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지만 벗어날 수 없음에서 오는 상실감과 분노를 담고 있다. 그러나 한 줄기 빛처럼 다가온 '블루 세트'라는 미지의 공간으로 날아오르기 위한 열망을 강렬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풀어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TNT(Truth&Trust)'를 비롯해 '빌런(Villain)', '트라우마(Trauma)', '□(비 마이 러브, BE MY LOVE)'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데뷔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멤버 라엘, 한국, 은일, 예찬은 수록곡의 작사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까지 담아냈다.

윤우는 "'블루 세트'는 미지의 세계를 의미하고, 챕터1. 트랙스는 발자국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힘든 과정을 겪는 것 같다. 거기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도 있는데, 트렌드지도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것 같다. 힘든 과정을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데뷔 앨범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TNT'는 일렉트로닉과 힙합적인 요소가 섞인 댄스곡으로, 멤버들의 가창력과 랩,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어둠과 안갯속을 헤쳐 나가면서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트렌드지만의 다채로운 색깔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은일은 "뮤직비디오에도 멤버들이 한정적인 공간에서 탈출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늘에 있는 새를 잡으려는 모션이 있는데 고난 속에서 희망을 찾고자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티저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새'의 정체에도 집중해주셨으면 한다. 이 새가 우리 세계관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트렌드지는 자신들의 강점으로 거듭 '퍼포먼스'를 언급했다. 멤버들은 "이제 세상에 한 발짝을 내디뎠다. 안무에 욕심이 많아 열심히 연습했다. 퍼포먼스가 강렬한 그룹이라는 인상을 남기고 싶다. 또 대중들에게 다양한 콘텐츠와 방송 활동으로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했다.

이어 리온은 "그룹명처럼 우린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팀이다. 퍼포먼스 강팀에서 더 나아가 곡과 퍼포먼스가 트렌드하기도 하다. 앞으로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하빛 또한 "앨범에 수록된 4곡 중 3곡이 퍼포먼스가 강렬하고 볼 거리가 많은 곡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대중분들에게 신인답게 패기 넘치고, 카리스마 넘치고, 멋있는 팀으로 각인됐으면 한다"고 말했고, 은일은 "'몸이 부서지도록 열심히 하는구나', '힘이 넘친다'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듣고 싶은 수식어 또한 '퍼포먼스 맛집'이라고. 트렌드지는 "막 데뷔한 신인인 만큼, 트렌드지를 대중분들에게 널리 알리고, 또 큰 꿈일수도 있지만 음악방송 차트 10위권 안에 든다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트렌드지의 데뷔 앨범 '블루 세트 챕터1. 트랙스'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