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발사에도…문 대통령 "남북대화 끈 놓아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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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남북)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5일 강원 고성군 제진역에서 열린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 건설’ 착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 때때로 긴장이 조성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북한은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를 시험 발사했다”며 “이로 인해 긴장이 조성되고, 남북관계의 정체가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이런 상황을 근원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도 대화를 위해 더욱 진지하게 노력해야 한다”며 “남북이 함께 노력하고, 남북 간에 신뢰가 쌓일 때 어느 날 문득 평화가 우리 곁에 다가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 건설과 관련해선 “장차 다시 남북 열차가 이어진다면 평화로 가는 길도 성큼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가 이날 긴급 소집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도 상임위원들은 현재의 남북관계 경색과 긴장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문 대통령은 5일 강원 고성군 제진역에서 열린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 건설’ 착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 때때로 긴장이 조성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북한은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를 시험 발사했다”며 “이로 인해 긴장이 조성되고, 남북관계의 정체가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이런 상황을 근원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도 대화를 위해 더욱 진지하게 노력해야 한다”며 “남북이 함께 노력하고, 남북 간에 신뢰가 쌓일 때 어느 날 문득 평화가 우리 곁에 다가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 건설과 관련해선 “장차 다시 남북 열차가 이어진다면 평화로 가는 길도 성큼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가 이날 긴급 소집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도 상임위원들은 현재의 남북관계 경색과 긴장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