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공인중개사협회 출범···프롭테크와 함께 온라인 창립총회 가져

프롭테크 활용, 디지털 기반 중개서비스 선진화에 앞장
프롭테크(부동산+IT)를 적극 활용한 디지털 기반 중개서비스 전문교육연수원을 목표로 설립된 디지털공인중개사협회(초대 회장 정돈희 대표, 이하 디공협)가 프롭테크 업체와 함께 온라인 창립총회를 갖고 그 시작을 알렸다.

디공협은 빠르게 발전하는 각종 디지털 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공인중개사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전문 직업인으로서 위상을 정립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각 분야의 실력 있는 전문 프롭테크와 협력해 이들이 가진 기술과 서비스를 공인중개사에 소개하고 중개업무에 활용하게 함으로써 중개업무 선진화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이날 창립총회에는 쓰리아이3i(메타버스), K-택스(택스톡), 나집사랩(부동산 빅데이터) 등의 프롭테크 기업이 참여했다.
좌측에서 두번째가 착한부동산연구소 남관현 소장(교육 총괄), 세번째가 정돈희 대표(디공협 초대 회장), 네번째가 유재영 셰어킴 대표(프롭테크 총괄)
디공협 프롭테크 총괄이사로 선임된 유재영 대표는 “공인중개사들에게 각종 디지털 기술 활용법을 소개하고 데이터에 친숙해지도록 도와준다면 공인중개사들이 더욱 빠르게 중개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프롭테크 기업들이 참여해 일선 공인중개사들과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공협은 개업 공인중개사와 소속 공인중개사가 가입하는 정회원, 공인중개사 자격증 소지와 중개보조원가 참여하는 준회원으로 구성되며 관련 프롭테크 기업과 사용 기업체들은 특별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디공협 네이버 카페를 통해 회원 가입은 물론 회원간 정보교류를 할 수 있으며, 매월 정기 세미나를 진행해 디지털 기술 활용은 물론 세무, 금융 등 중개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까지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첫번째 세미나는 오는 1월 14일(금)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동안 디공협의 교육과정을 총괄하고 있는 착한부동산연구소 남관현 소장이 나서 ‘2022년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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