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미크론 누적 316명…해외유입 296명·국내감염 20명

전날 신규확진 1천208명 '감소세'…20∼40대 확진자 49.2%
5일 하루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208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6일 밝혔다.전날(4일) 1천412명보다 204명 줄었고, 1주일 전(12월 29일) 1천721명보다는 513명 적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14일 3천165명으로 첫 3천명대이자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뒤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1주일이 지난 25일부터 1천명대로 떨어져 이달까지 뚜렷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주말 영향을 받은 이달 3일에는 937명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계속 확산세다.

5일 0시 기준 서울의 오미크론 감염자는 누적 316명이다.이 가운데 해외 유입이 296명, 국내 감염은 20명이다.
5일 전체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천150명, 해외 유입은 58명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17.3%), 40대(16.2%), 30대(15.7%), 50대(12.8%), 10대(11.3%) 순이다.20∼40대가 49.2%로 전체 확진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서울시는 최근 20∼40대 확진자 비율 증가 요인으로 고령층에 비해 낮은 백신 접종률과 사회적 활동, 개인 간 접촉이 많은 점 등을 꼽았다.

6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2천419명, 격리 중인 환자는 4만5천60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 10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1천898명이 됐다.

전날 기준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63.7%,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39.8%다.

재택치료 환자는 전날 815명이 추가돼 현재 7천171명이다.

서울의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은 1차 87.3%, 2차 84.7%, 3차 38.3%다.청소년(12∼17세) 접종률은 1차 74.1%, 2차 57.8%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