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홀린 니쥬, 2년 연속 '홍백가합전' 출연…올해도 활약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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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백가합전'서 현지 대표 아티스트들과 어깨 나란히그룹 니쥬(NiziU)가 일본 각종 연말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2021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첫 콘서트·페스티벌 출연 등 활동 범위 넓힌다
니쥬는 지난달 31일 일본 대표 연말 특집 방송인 NHK '제72회 홍백가합전'에 출연해 두 번째 싱글 '테이크 어 피처 / 팝핀 쉐이킹(Take a picture / Poppin' Shakin')'의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였다.지난 2020년 정식 데뷔 29일 만에 '홍백가합전'에 첫 입성한데 이은 2년 연속 출연이었다. 니쥬는 이날 한 해 동안 일본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홍백가합전' 출연에 앞서서는 TBS 음악 방송 'CDTV LIVE! LIVE! 크리스마스 스페셜',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울트라 SUPER LIVE 2021'에 연이어 등장해 특별 퍼포먼스를 펼쳤다.
뿐만 아니라 제63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싱글 2집 타이틀곡 '테이크 어 피처'로 '우수 작품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니쥬는 2020년 해당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은 데서 더 나아가 이번에는 '우수 작품상' 수상작들과 경합을 벌이는 '일본 레코드 대상'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성장세를 증명했다.지난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리얼리티 콘텐츠 '니쥬 스카우트(NiziU Scout)'를 선보이며 팬들과 돈독한 유대감을 쌓은 니쥬는 니혼테레비와 Hulu에서 '위 니쥬! 티비 시즌 2'를 방영하고 시청자들과의 친밀감을 높였다. 예능, 다큐 등 다채로운 포맷으로 무대 밖 친근한 매력을 뿜어내는가 하면 '클럽 니쥬' 코너에서는 매주 스페셜 퍼포먼스를 오픈해 즐거움을 안겼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4일 발매한 첫 정규 앨범 '유(U)'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U'는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2021.11.22~11.28 집계 기준)에서 발매 첫 주 17만 9000포인트를 기록해 2021년 여성 그룹 최초로 발매 1주 차에 1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기세를 이어 12월 10일에는 현지 레코드 협회로부터 25만 장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한 작품에게 수여하는 플래티넘 음반 인증을 획득했다.
정식 발매에 앞서 선공개한 타이틀곡 '찹스틱(Chopstick)'은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차트, 라인뮤직 실시간 및 일간 톱 100 차트 등 선공개 당일에만 총 18개 현지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고,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 수 3000만 뷰를 돌파했다.니쥬는 올해 역시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새해 새 싱글 발표, 첫 콘서트 개최, 컬래버레이션, 리얼리티 쇼, 페스티벌 출연 등 활동 범위를 폭넓게 확장해 팬들에게 더 큰 행복을 선물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