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외기업 유치 활성화 '해외기업 유치서 사후관리까지 사례집 발간'

경기도는 해외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10년 노하우 담은 '산업단지 운영사례집'을 발간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해외기업 투자유치 절차와 해외기업 전용 산업단지 관리 등 2011년부터 현재까지의 투자유치 방법을 집대성한 업무편람 및 산업단지 운영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유치방법부터 사후관리까지 상세수록해 해외기업 유치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다.


도는 사례집에 외국인투자의 개요, 표준화된 투자유치 절차, 입주기업 및 임대부지 관리사항 등 경기도만의 투자유치 방법과 사후관리 방안까지 주요 주제별로 정리했다.


여기에 해외기업 유치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을 해결한 사례는 물론 운영노하우 등에 대한 질의응답까지 담았다. 여기에 시․군 및 공공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유치, 산업단지 입주, 사후관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 해결 절차까지 표준화해 실었다.이민우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투자유치 업무편람·사례집이 공무원과 공공기관 담당자들에게 생소한 외국인투자관련 업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외국인투자유치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켜 경기도 지역 경제에 외국인투자기업이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 및 관계기간과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도는 투자유치 업무편람․사례집을 외국인투자관련 도·시·군 관련부서 및 관계 산하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향후 관계자 교육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가 유치해 관리 중인 도내 해외기업은 총 109개사다. 이들 해외기업은 지난해 매출 12조 3150억 원(123.15억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1만3342명을 고용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