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07명 확진, 기존 확진자 접촉 다수…기저질환 3명 사망(종합)

경남도는 5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107명이 확진됐다고 6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36명, 김해 21명, 양산 11명, 밀양 9명, 진주 7명, 거제 6명, 사천 4명, 고성·거창 각 3명, 통영·함안·창녕 각 2명, 하동 1명이다. 해외 입국 2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전체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63명은 가족과 지인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5명은 서울과 부산 등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됐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경로 중 창원 의료기관Ⅴ 관련 2명, 창원 회사Ⅴ 관련 1명, 밀양 복지센터 관련 2명, 거제 목욕탕 관련 1명이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 외 3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방역 당국은 기저질환이 있던 60∼80대 환자 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1천491명(입원 1천744명, 퇴원 1만9천649명, 사망 98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3차 예방 접종률은 인구수 대비 38.4%를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