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만에 위중증 800명대로 '뚝'…신규확진 4126명 [종합]

지역발생 3931명, 해외유입 195명…누적 65만3792명
위중증 882명 기록…코로나로 어제 49명 사망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0명대 초반에 머물렀고, 위중증 환자 수는 24일 만에 800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126명 추가돼 누적 65만379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집계된 4444명보다 318명 줄어든 수치다.지금껏 주 중반부터 주말과 휴일 감소했던 검사 수가 평일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했던 점을 감안하면 전날보다도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의미있는 양상이다. 수요일 기준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밑돈 것은 지난해 11월 25일 이후 6주 만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1명 줄어든 882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가 8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13일 집계된 876명 이후 24일 만이다.

사망자 수는 49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5887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0%다.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931명, 해외유입이 195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496명, 서울 1150명, 인천 273명 등 수도권에서 총 2919명(74.3%)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총 1012명(25.7%)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건수는 9만6226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2만2019건이다. 검사 양성률은 1.70%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