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안양, 성남서 뛴 멀티 자원 이창용 FA로 영입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멀티 자원 이창용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2013년 강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창용은 울산 현대와 아산 무궁화를 거쳐 2019년부터 성남에서 세 시즌을 뛰었다. 2021시즌 성남에선 정규리그 27경기(1도움)에 출전하는 등 K리그 통산 186경기를 소화하며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안양 구단은 "이창용은 특유의 끈질긴 수비력, 적극적인 대인 수비, 뛰어난 활동량을 보여주는 수비수"라며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어 안양의 수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철혁 안양 단장도 "안양이 목표로 하는 승격이라는 꿈에 이창용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모범이 되는 선수로 익히 알려져 선수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용은 "나를 선택해주신 구단주님, 단장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새로운 곳에서 배우고 도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안양에 왔다"면서 "팀의 목표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다. 안양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안양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022시즌 준비를 위해 전남 벌교에서 1차 전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