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아산서 밤사이 아파트·공장 화재 잇따라

밤사이 충남 아산과 대전에서 공장과 아파트 화재가 잇따랐다.

7일 오전 0시 28분 충남 아산시 배방읍의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날 불은 일반철골조 1동 950㎡와 기계 설비 등을 태웠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비상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오후 7시 9분 대전 대덕구 법동의 한 아파트 2층 A씨 집에서 불이 나 내부 18㎡와 전자제품·가구 등 가재도구를 태운 뒤 10여 분만에 꺼졌다.

488만원(소방당국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주자가 침실 이불에 방화해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