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영업익 근접"…SK하이닉스, 2% 넘게 상승

SK하이닉스 주가가 증권가의 밝은 연간 전망에 2% 넘게 뛰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000원(2.40%) 오른 1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장중 고점은 12만8500원이 고점이다.앞서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인텔 낸드 인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28.6%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34.6% 상향함에 따라 목표가 18만원을 제시한다"며 "당초 예상대로 메모리 다운사이클이 짧게 마무리되고 있고 공급사들이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실행함에 따라 공급과잉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 "올해 동사의 설비투자 금액은 전년대비 31% 높아질 것이지만 이는 M16 신규 팹 가동, EUV를 비롯한 단위 설비투자 금액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던 2018년에 근접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단기 조정 구간에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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