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제주도 여행 사진' 올렸다가…엄청난 파급효과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제주도에 여행 갔다가 찍은 사진 한 장이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왔다.

지난 연말 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주도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올렸다. 긴 코트와 비니, 마스크로 눈만 드러났지만 누가 봐도 지민임을 알 수 있었다. 이후 해당 장소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졌고 제주 누웨마루 거리라는 게 알려지며 방문객이 급증했다.누웨마루 측은 해당 포토존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자 한정 이벤트였던 행사 기간을 연장해 관광객들의 관심에 화답했다.

행사 관계자는 "누웨마루 거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민 포토존을 준비했다"면서 "BTS 팬인 그라피티 작가와 일러스트 작가의 참여로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민이 앞서 공개한 사진 속 제주 ‘스누피 가든’ 역시 한국관광공사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설 정도로 파급력이 엄청난 상태다.한 네티즌은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인기에 빗대 "지민 언제 내한했나" 등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방탄소년단이 전국 팔도에 나눠 살면 서울에 집중된 부동산 가격 집중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듯"이라며 웃지 못할 댓글을 남겼다.

각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일상을 공개하고 나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현재 장기휴가를 만끽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