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작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2015년 관측이래 최저

"코로나 확산 따른 제조산업 위축, 에너지 소비량 감소"
지난해 전북도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관측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립환경과학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도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9㎍/㎥로 나타났다.

이는 최초 관측한 2015년 35㎍/㎥와 비교해 45%가 감소한 수치다.

도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7년 29㎍/㎥, 2019년 26㎍/㎥, 2020년 20㎍/㎥, 작년 19㎍/㎥를 기록하는 등 감소세를 보인다. 작년 초미세먼지 나쁨 이상(36㎍/㎥ 이상) 발생 일수도 가장 적은 29일을 기록했다.

전북도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효과를 거뒀고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제조산업 위축, 에너지 소비량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도 관계자는 "더 나은 대기환경을 위해 3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