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찾은 LH 김현준 사장 "하반기 고덕지구 사전청약 일정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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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현장에서 새해 첫 업무보고 시작LH는 김현준 사장이 평택사업본부와 평택안성권 주거복지지사 현장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2022년 업무계획과 현장 점검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영방향 공유하고 현장 목소리 청취
이날 업무보고는 김 사장이 지난 3일 신년사를 통해 밝힌 ‘주택공급 확대’와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 등 2022년 경영방향을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LH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 행보다.김 사장은 평택사업본부 업무보고 후 주택공급 목표 달성, 고덕신도시 사업일정 준수,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신속한 주택공급을 통한 국민 주거안정에 LH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하면서 "4000가구에 육박하는 고덕지구 주택용지를 적기 매각하고 하반기 사전청약을 위한 인허가 일정을 준수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달 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건설현장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LH 안전보건관리 가이드라인'을 충분히 숙지하고, 현장에서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평택안성권 주거복지지사를 방문해 업무보고와 직원과의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그는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면서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한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 NGO 등과 협업을 통한 입주민 삶의 질 향상을 강조했다.특히 "수준 높은 주거복지 서비스를 위해서는 임대주택 품질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전 공정에서 본-지사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품질을 확보하고, 불가피하게 하자가 발생하면 ‘QR코드 입주품질관리시스템’ 등을 활용해 신속히 보수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입주민 맞춤형 사업인 '입주민 대상 집수리교육', '건강디딤돌 사업' 등을 전사적으로 공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입주자격을 갖췄지만 정보가 부족해 LH 임대주택에 거주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상담서비스를 강화하고, 수요맞춤형 공급 등으로 임대주택 공가 해소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 사장은 현장 직원들에게 "올해는 주택공급과 함께 자체 혁신도 지속해야 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라며 "전 직원의 합심으로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2022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어가자"고 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