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최근 해외 입국자 1명과 동거가족 1명, 인근 시군 확진자와 접촉한 확진자 3명 등 총 5명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7일 밝혔다.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외입국자 관련 2명을 제외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확진자 22명 중 3명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는 13%의 검출률로 최근 일주일간 전국 오미크론 검출률 8.8%보다 높다.
강릉시는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전면 재배치하고 검사역량을 2배 확충하는 등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또 유천선별검사소는 오는 2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특히 추가접종 시 감염 위험이 현저히 낮아지니 아직 접종하지 않은 시민들께서는 서둘러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