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만기前 출금 가능한 외화적금 출시

국민은행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를 위한 ‘KB두근두근 외화적금’을 7일 출시했다.

수시로 입금할 수 있는 자유적금이며 만기는 6개월부터 12개월로 설정할 수 있다. 원화로 납입할 때 환전 수수료를 70% 깎아준다. 만기 전에도 3회까지 중도 출금이 가능해 해외여행 등으로 외화가 필요할 때 활용하기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입금 총 한도는 1만달러다. 스타뱅킹 등 모바일 앱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적금 이자는 은행이 공시하는 외화적금 금리에 따라 달라진다. 이날 기준 달러화 적금 금리는 6개월 만기 연 0.10%, 12개월 만기 연 0.20% 수준이다. 은행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금융 소비자가 환율이 낮을 때마다 달러를 적립해 여행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KB금융 포인트(포인트리)와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