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발달장애예술인 특별전 관람…"희망 선물받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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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됐던 1시간 훌쩍 넘기며 감상…"이런 전시 일상적으로 하도록 국가가 지원" 김정숙 여사는 7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붓으로 틀을 깨다, 한국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초대전'을 관람했다. 이번 전시는 장애인 예술가의 열정을 전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거리, 코로나19로 인해 멀어진 거리를 좁힌다는 취지를 담아 '다가가다'(Getting Close)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김 여사는 전시된 국내 발달장애 예술인 43명의 작품 100여점을 감상한 뒤 "예술을 향한 꿈과 열정이 가득 담긴 작품들에서 희망과 위로를 선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발달장애인들이 가진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사회공동체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더욱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향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약 서른 명의 작가, 작가의 부모들로부터 작품 설명을 들으며 함께 그림을 감상했다.
김 여사는 "작품들이 너무 섬세해서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겠다"며 그림 하나하나를 꼼꼼히 감상했고 이에 따라 예정됐던 1시간을 훌쩍 넘기는 긴 시간 동안 전시를 관람했다고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꿈을 꾸다'라는 작품을 그린 양진혁 작가는 김 여사에게 "만나서 반갑다"며 "악수해요"라고 손을 내밀었고, 김 여사는 그 손을 꼭 잡았다. 박태현 작가는 "제 그림이 빨리 팔렸으면 좋겠다"는 유쾌한 소망을 전했다.
제주도에 사는 이진원 작가의 어머니가 "이런 공간(예술의전당)에서 전시를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하자 김 여사는 "이런 전시를 일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국가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9월 청와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간담회' 당시 8점의 작품을 전시했던 박혜신 작가를 알아본 김 여사가 "다시 봐서 반갑다"고 인사를 건네는 모습도 있었다. 앞서 김 여사는 국내 최초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인 대구 예아람 학교 입학식 영상 축사,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설립 기공식 등을 통해 "누구나 꿈을 꿀 수 있도록, 꿈이 닿지 못하는 곳이 없도록 '무장애 사회'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해 왔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전시된 국내 발달장애 예술인 43명의 작품 100여점을 감상한 뒤 "예술을 향한 꿈과 열정이 가득 담긴 작품들에서 희망과 위로를 선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발달장애인들이 가진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사회공동체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더욱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향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약 서른 명의 작가, 작가의 부모들로부터 작품 설명을 들으며 함께 그림을 감상했다.
김 여사는 "작품들이 너무 섬세해서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겠다"며 그림 하나하나를 꼼꼼히 감상했고 이에 따라 예정됐던 1시간을 훌쩍 넘기는 긴 시간 동안 전시를 관람했다고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꿈을 꾸다'라는 작품을 그린 양진혁 작가는 김 여사에게 "만나서 반갑다"며 "악수해요"라고 손을 내밀었고, 김 여사는 그 손을 꼭 잡았다. 박태현 작가는 "제 그림이 빨리 팔렸으면 좋겠다"는 유쾌한 소망을 전했다.
제주도에 사는 이진원 작가의 어머니가 "이런 공간(예술의전당)에서 전시를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하자 김 여사는 "이런 전시를 일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국가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9월 청와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간담회' 당시 8점의 작품을 전시했던 박혜신 작가를 알아본 김 여사가 "다시 봐서 반갑다"고 인사를 건네는 모습도 있었다. 앞서 김 여사는 국내 최초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인 대구 예아람 학교 입학식 영상 축사,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설립 기공식 등을 통해 "누구나 꿈을 꿀 수 있도록, 꿈이 닿지 못하는 곳이 없도록 '무장애 사회'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