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문학계 '거장들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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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별찌에게' 상반기 출간올해 문학계를 가리키는 키워드는 ‘거장들의 귀환’이다. 황석영, 김훈, 은희경 등 유명 작가들이 신작과 함께 돌아온다.
김훈, 16년 만에 단편소설집
은희경 연작 '장미의 이름'도
지난해 ‘마음의 부력’으로 이상문학상을 받은 이승우는 지방선거 불법 개입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남자를 주인공으로 한 장편 《이국에서》(가제·은행나무)를 상반기에 선보인다. 김언수의 장편 《빅아이》(문학동네), 김중혁의 소설집(문학과지성사), 이장욱의 소설집(창비)도 상반기 기대작이다.
하반기에는 김애란이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1년 만에 두 번째 장편소설(문학동네)을 들고 온다. 백가흠은 장기 미제 수사팀을 상대로 벌어지는 살인 사건을 다룬 장편 《아콰마린》(가제)을, 강화길은 진짜와 가짜가 바뀌는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인 《치유의 빛》(가제)을 각각 은행나무에서 펴낸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