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후 4시까지 25명 확진…17명은 돌파감염

9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5명이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청주 14명, 충주·진천 각 4명, 괴산 2명, 음성 1명이다.
20명은 기존 확진자의 동료, 가족, 지인 등이다.

나머지는 증상 발현에 따른 검사와 선제·해외입국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된 경우다.

17명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뒤 2주가 지난 이후 확진된 돌파 감염자다. 학생(3명)과 영유아(2명) 확진자는 5명이다.

집단·연쇄 감염 사례를 보면 청주 서원구 교회 관련해 3명(누적 27명), 흥덕구 대학교 관련해 1명(누적 7명), 서원구 유치원 관련해 1명(누적 32명), 충주 초등학교 관련해 2명(누적 31명), 지역아동센터 관련해 1명(누적 13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천75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방역 당국은 호흡곤란 증상을 겪다가 지난 2일 진단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된 음성군 거주 80대가 오송 베스티안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밝혔다.

도내 119번째 코로나19 관련 사망 사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