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초청 참가

지아이셀 ‘바이오텍 쇼케이스’서 발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관계사인 지아이셀은 ‘바이오텍 쇼케이스 2022’의 발표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APAC Track Companies 1x1s’ 트랙에 참가한다. 온라인 일대 일 회의를 통해 자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 관련 기술 제휴를 논의할 예정이다. 면역항암제 ‘GI-101’, 알레르기치료제 ‘GI-301’와 미공개 신규 면역항암제가 주 논의 대상이란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트랙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 5곳 중 비상장 기업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유일하다”고 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현재 GI-101의 국내 및 미국 임상 1·2상, GI-301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연내 GI-101의 단독 및 ‘키트루다’ 병용 임상 결과, GI-301의 아토피 환자 대상 임상 1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이 목표다.

홍준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기업 및 투자전문가들과 미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 후보물질 기술 제휴 및 기술수출 등에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지아이셀은 바이오텍 쇼케이스에서 보조단백질을 활용한 독자적인 배양 기술 및 이를 적용한 동종 유래 자연살해(NK)세포 등을 소개한다. 다국적 회사 및 투자자 대상 일대 일 회의를 통해 투자 유치 및 전략적 협력(파트너십)에 대해서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의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인 ‘T.O.P. NK’는 암을 표적하며 최적화된 조건으로 배양된 고순도, 고활성의 NK 세포라는 설명이다. 연내 T.O.P. NK에 대해 국내 1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바이오텍 쇼케이스는 바이오·제약 분야 이벤트 기업인 데미 콜튼 및 바이오 파트너링 포럼을 개최하는 EBD그룹이 매년 진행하는 대규모 바이오 기술투자 컨퍼런스다.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