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법인 명의 슈퍼카 색상번호판으로 구분할 것" 공약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마지막 내연기관 모델인 아벤타도르 LP 780-4 얼티마. 사진=람보르기니서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일 '법인 명의 슈퍼카 색상번호판' 공약을 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오른소리 유튜브를 통해 '법인차량 번호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앞서 '성범죄 처벌 강화 무고죄 처벌 강화', '여성가족부 폐지' 등에 이은 단문 공약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4억 원 넘는 슈퍼카가 765대 수입됐으며 람보르기니는 214대가 팔렸는데, 그 중 184대를 법인에서 산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님 차 롤스로이스는 144대 중 130대, 벤츠 마이바흐는 248대 중 214대를 법인 명의로 사갔다. 전체의 85%가 법인 차인 셈이다.국민의힘은 공약을 통해 탈세를 위해 개인 용도 슈퍼카를 법인 명의로 구매할 경우 색상이 다른 번호판으로 차별화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