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공포지수 '극단적 두려움'…작년 7월이후 처음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공포·탐욕 지수가 ‘극단적 두려움’ 수준을 기록했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3점으로 '극단적 두려움(Extreme 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는 거래량, 가격, 상승과 하락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해 산출하는 것으로 0에서 100까지 숫자로 표현된다.

숫자 50을 기준으로 탐욕과 공포로 나뉘는데, 시장의 투자심리가 25미만이면 극단적인 공포를 75이상이면 극단적인 탐욕수준이다. 일반적으로 강세장에서는 지표가 탐욕영역에 있고 극단적 탐욕은 가격조정이 임박한 신호로 읽힌다.

매체 비트코인닷컴은 공포·탐욕 지수가 앞서 작년 7월 21일 이후로 이렇게 낮은 지수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라고 짚었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은 4만 달러대까지 밀렸다.

10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1시 31분 기준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4% 하락한 4182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