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김은정 결혼, 상대는 작곡가 임광욱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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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멤버로 합류…'베이비 원 모어 타임' 활동그룹 쥬얼리 출신 김은정이 결혼한다.
임강욱 작곡가 이끄는 팀에서 작사가로도 활동
김은정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월 16일 저의 오랜 연인과 평생을 함께 하고자 결혼식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은정의 예비 신랑은 작곡가 임광욱이다. 김은정은 쥬얼리 탈퇴 후 임광욱이 이끄는 프로듀싱팀 디바인채널에서 욜키(yorkie)라는 이름으로 프로듀서, 작사가로도 활동하며 호흡을 맞춰왔다. 김은정은 임광욱에 대해 "8년 동안 저의 옆에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힘이 되어주는 든든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식은 시기에 맞게 소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저희 두 사람의 하나 됨을 멀리서나마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다면 그 마음 감사히 받아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좋은 말들로 고르고 골라 소식을 전하고 싶었는데 쓰다 보니 결국 평범한 글이 돼버렸다"며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잊지 않고 쥬얼리 김은정에게, 작사가 yorkie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더 좋은 가사들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정은 2008년 쥬얼리 멤버로 합류해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등 히트곡을 함께 내놓았다. 당시 쥬얼리는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4년 팀 탈퇴 후 연기자로도 활약했지만, 2014년 이후 작사가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태연의 'I Blame On You', 강다니엘의 '뭐해', 트와이스의 'Pit a pat' 등에 참여했다.
임광욱은 프로듀서팀 디바인채널(Devine Channel)의 대표 작곡가로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태연, 샤이니, f(x), 빅스, 엑소, 방탄소년단, 용국&시현 등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공개됐던 '열어줘'를 만들기도 했다.
다음은 김은정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은정 입니다.
오늘은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게 제가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미 한차례 기사로 언급되어 알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2022년 1월 16일 저의 오랜 연인과 평생을 함께 하고자 결혼식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저의 결혼 상대는 작곡가 임광욱이며, 8년 동안 저의 옆에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힘이 되어주는 든든한 사람입니다.
식은 시기에 맞게 소규모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저희 두 사람의 하나 됨을 멀리서나마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다면 그 마음 감사히 받아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가장 좋은 말들로 고르고 골라 소식을 전하고 싶었는데 쓰다 보니 결국 평범한 글이 돼버렸네요.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잊지 않고 쥬얼리 김은정에게, 작사가 yorkie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더 좋은 가사들로 보답하겠습니다.추운 날씨에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조금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