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신한카드도 희망퇴직 실시…"항아리형 구조 개편"

카드업계 점유율 1위, 신한카드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신한카드는 10년 이상 근속 직원 대상, 최대 35개월치 임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는다고 10일 밝혔다.신한카드 관계자는 "항아리형 조직 구조를 개편하고 향후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근 신한카드뿐 아니라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등 카드사들도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KB국민카드, 우리카드는 최대 36개월 월평균 임금, 롯데카드는 최대 48개월 기본급 등을 희망퇴직 조건으로 내걸었다.카드사들은 희망퇴직이 구조조정과는 차이가 있다며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직원들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