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8조' 남부내륙철 역사·노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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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 기본계획 고시남부내륙철도의 역사와 노선이 결정됐다. 경상남도는 국토교통부가 13일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을 고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177.9㎞에 총사업비 4조8015억원이 투입될 남부내륙철도의 기본 계획은 합천역, 진주역, 고성역, 통영역, 거제역 5개 역을 경유하고, 진주역은 기존 역을 활용한다.
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역 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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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2028년 개통 목표를 1년 앞당겼다. 조기 착공을 위해 공사 구간을 10여 개로 분할해 전체 공구를 동시에 설계할 수 있도록 하고 장대터널·특수교량 등 공사가 난해하고 복잡한 공정은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 및 스마트건설 기술을 도입해 대응하기로 했다.
도는 남부내륙철도 추진 일정에 맞춰 진주, 통영, 거제, 고성, 합천 5개 시·군 공동으로 남부내륙철도 연계 역세권개발 계획 용역을 이달에 발주할 계획이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발전전략 및 서부권 발전전략 용역 결과를 토대로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지역 간 연계 발전전략도 함께 구상한다.거제역에서 가덕도 신공항 구간의 남부내륙철도 연장은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합천 해인사역 신설은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개통에 맞춰 연계환승역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