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상 칼럼] 사물지능융합기술(AIoT) 디지털 전환 산업

한경닷컴 더 라이피스트
4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을 이끄는 핵심 기술 두 가지가 있다. 그것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 사물인터넷의 연결성에 AI의 초지능이 결합된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이 뜨고 있다. AI와 IoT의 융합인 지능형 사물인터넷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맥을 같이 하면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센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 빅데이터는 다시 인공지능으로 흘러 들어간다. 수십억 개의 센서는 제조, 의료, 항공우주, 국방, 운송, 텔레콤, 스마트시티 분야 등에서 거대한 데이터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인공지능은 여기서 패턴을 분석해 사용자가 원하는 행동을 예측해 수행한다.
특히, 미래의 컨셉카가 확실시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에서 지능형 사물인터넷의 발전은 가히 획기적이다. AIoT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의 합성어다. 먼저, 사물 인터넷(IoT)은 센서,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을 통해 다른 기기와 연결되고,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사물 네트워크다.

사물인터넷에 포함된 기기들은 스마트 락에서부터 카메라, 휴대폰, 의료 기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IoT 커넥티드 디바이스는 현재 약 300억 개가 있으며 오는 2025년에는 약 750억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러한 장치들은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인공지능과 결합되면 훨씬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인공지능(AI)은 전통적으로 데이터를 분류 및 분석하고, 데이터에서 예측을 도출하는 알고리즘을 만든다. 또한 데이터에 대한 행동, 새로운 데이터로부터 학습, 시간이 지남에 따라 향상하는 기능이다.AI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술은 머신러닝 딥러닝과 자연어 처리다. 챗봇, 안면감지 및 인식, 자동교정, 디지털 비서, 검색 추천 등 인공지능의 활용 영역은 수없이 많다.
인공지능과 IoT가 결합하면, 인공지능은 사물인터넷 기기가 수집한 데이터를 인간의 개입 없이 학습, 분석, 통찰력 개발, 의사결정 등에 활용한다.

IoT에서 데이터 분석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로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이며, 이런한 것은 사물들이 스마트한 소통을 가능하게 된다.
다양한 산업에서 AIoT가 활용되고 있다. 센서와 스마트 카메라는 사무실 보안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스마트 카메라는 실시간 데이터와 이미지를 이용한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직원을 식별할 수 있다.

유통업계도 AIoT의 기능들이 설치된다. 보안 카메라는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는 것을 방지하고 막기 위해 필수적이다. 사무실 건물과 비슷하게, 카메라는 쇼핑객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고, 재범자들을 기억할 수 있다.
대도시의 교통 제어에도 AIoT의 활용 폭은 넓다.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래픽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알림으로써 정체를 줄일 수 있다. 이는 혼잡한 지역에 위치한 센서를 통해 수행되는데 AI는 제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래픽을 가장 잘 처리할 방법을 결정한다. 이를 통해 상황에 따라 트래픽을 리디렉션하고, 속도 제한을 변경하고, 신호등을 변경할 수 있다.AIoT는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에 유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oT와 관련된 많은 AI가 클라우드에 수용돼있기 때문에 해커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기기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결된 기기에 내장된 인공지능이 가능한 지능형 교통관리 소프트웨어는 이제 교통 패턴, 기상 상황 등을 진정으로 교통 혼잡과 싸우는 데 필요한 규모로 분석할 수 있을 만큼 발전했다.
<한경닷컴 The Lifeist> 양현상 공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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