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전기·수소 농기계 연구개발에 409억원 투입

농림축산식품부는 4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동력원 적용 농기계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국내 농기계는 주로 경유나 휘발유 등 화석연료가 들어가는 내연기관 엔진을 사용하는데 농식품부는 탄소 중립에 이바지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농기계 개발을 올해 신규 사업으로 지정하고 총 5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 중 전기동력 분야 기술을 적용해 단기에 산업화할 수 있는 소형 농기계 기술개발을 위한 과제 4개에 24억원을 배정했다.

또 대형 농기계에 특화된 수소연료전지 동력 시스템 적용을 위한 1개 과제에 49억원을 투입한다.

농식품부는 향후 2∼3년 내 후속 과제를 선정해 별도 예산을 배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 사업에 총 409억원을 투입한다.

자세한 사업 공고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www.maf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에 지원하려는 연구자는 12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연구개발계획서 등 서류를 농림식품 연구개발 통합정보서비스 누리집(www.fris.go.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