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유혈사태 잦아든 카자흐스탄 운항 재개

터키의 국적항공사인 터키항공이 카자흐스탄 항공편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

빌랄 에크시 터키항공 사장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13일부터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 항공편 운항 재개도 관계 당국과 계속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터키항공은 지난 7일 카자흐스탄의 유혈사태를 이유로 여객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연료비 급등으로 촉발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지면서 적어도 164명이 숨지고 약 9천900명이 체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