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앞으로 2년, 유럽이 미국보다 빠르게 성장"

골드만삭스가 앞으로 2년간 유로존 경제가 미국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유로존 성장률은 4.4%로 미국(3.5%)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에도 유로존은 2.5% 성장하는데 비해 미국은 2.2%에 그칠 것으로 봤다.스벤 자리 스텐 골드만삭스 유럽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으로 유럽 환경은 도전적이지만, 여전히 성장 여력이 많이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오미크론 변이로 광범위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지마나 이전과 같은 봉쇄정책을 추진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재정정책 역시 지속되고 있어 긴축을 시작한 미국과 비교된다고 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