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호텔 셰프 요리를 집에서"…고급 밀키트 '허브 양갈비' 출시

프리미엄 밀키트 브랜드 론칭
온라인몰 롯데온서 단독판매
최고급 부위 '프렌치 랙' 제공
플레이팅 노하우·굽는법 안내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간편식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25년까지 밀키트 시장이 연평균 31% 성장해 725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호텔은 지난달 집에서도 호텔 미식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밀키트 브랜드를 출시했다. 브랜드명은 ‘롯데호텔 1979’다. 1979년부터 이어온 파인 다이닝의 철학과 노하우를 담았다.
롯데호텔의 셰프들이 개발한 첫 상품은 ‘허브 양갈비’로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에서 단독 판매 중이다. 뉴질랜드 청정지역에서 자연 방목으로 자란 어린 양의 갈빗살에서 최고급 부위로 불리는 ‘프렌치 랙’을 7~8대 제공한다. 프렌치 랙은 5번부터 12번까지의 가장 귀한 갈비 부위로 식감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라타투이와 화이트 푸드(백색 채소)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콜리플라워를 곁들여 다양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누구나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상세한 레시피가 함께 배송된다. 고기를 굽는 법부터 고급스러운 플레이팅 노하우까지 함께 기재해 쉽게 따라할 수 있다.롯데호텔 관계자는 “판매 첫 달 4개월치 목표 판매량 이상을 팔았다”며 “폭발적인 주문량으로 인해 일부 재료는 수급이 어려울 정도로 매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호텔 1979는 롯데온 냉장·간편식 분야의 베스트 상품에 올랐다. ‘포장부터 고급스럽다’ ‘집에서 호텔 음식으로 분위기 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밀키트 중 최고’ ‘선물용으로 재구매하겠다’ 등의 상품 후기가 올라왔다.

이 제품은 롯데온에서 매주 수요일 밤 12시까지 주문 가능하다.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주문 마감 후 목요일에 상품을 제작한다. 소비자들은 금요일에 받을 수 있다. 주 1회 배송으로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2인분에 4만9500원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