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버거 즐겨 먹었는데…알바생, 주방서 담배 '뻐끔'

롯데리아 "문제 알바생 즉시 업무 배제"
주방에서 담배를 피운 롯데리아 알바생 /사진=연합뉴스
롯데리아의 심야 근무 아르바이트생이 주방에서 담배 피우는 영상이 온라인 상에 게재돼 논란이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영상에는 롯데리아 로고가 프린트된 모자에 남색 패딩 점퍼를 착용한 직원이 오른손에 담배를 들어 피우는 모습이 담겨있다. 아르바이트생이 담배를 피운 곳은 냉장고, 싱크대 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햄버거를 조리하는 주방인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을 촬영한 이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영상을 게재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리아 측은 해당 영상이 국내 롯데리아 가맹점에서 촬영된 것이 맞다고 시인하며 "심야 근무 아르바이트생 두 명이 일이 끝난 후 주방에서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즉시 업무에서 배제됐으며 해당 매장 또한 오늘까지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매장에 대한 위생점검과 직원 교육을 진행하며 필요하면 영업 중단 기한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