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쓱닷컴 유료 멤버십' 출시로 동반 수혜…경쟁력 확보-한국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5만원 '유지'
사진=뉴스1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이마트에 대해 자회사 쓱닷컴의 유료 멤버십 출시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쓱닷컴 유료 멤버십은 차별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마트와 계열사인 스타벅스 특별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쓱닷컴의 유료 멤버십은 이마트와 쓱닷컴의 연결 고리"라며 "이마트의 동반 수혜가 가능하며, 쓱닷컴 상장에 따른 모회사 할인을 상쇄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이마트(할인점)의 고객 중 쓱닷컴 유료 멤버십을 이용하는 고객 수가 전체 중 10%, 유료 멤버의 객단가가 일반 고객 대비 30% 높다고 가정 시 이마트 기존점 신장은 약 5% 수준을 달성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를 유통 산업 내 '톱픽'으로 유지한다"며 "쓱닷컴 유료 멤버십을 통한 쓱닷컴과의 동반 성장이 이마트의 밸류에이션의 정당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