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버스업계 테슬라', 프로테라 반등 가능할까 [황정수의 실리콘밸리나우]

지난해 1월 SPAC 상장 이후 주가 내리막
최근 증권사 매수 추천 이어져
실적 기대 커져...전기 버스 시장 확대 수혜


전기버스업계의 테슬라로 불리는 프로테라에 대해 증권사들의 추천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해 12월29일 프로테라를 전기차 유망주로 꼽으면서 목표주가 15달러,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습니다. 최근엔 투자회사 버티컬그룹도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4.75달러로 프로테라에 대한 분석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1월 SPAC 상장 이후 SPAC 투자자들의 매도 등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엔 실적이 주목 받는 분위기입니다.프로테라는 전기버스, 전기버스용 배터리팩, 전기충전소 사업을 하는 업체입니다. 신흥국 전기버스 시장 점유율이 50% 정도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총 750대 이상의 전기버스를 110개 이상의 버스업체에 납품했습니다. 다임러트럭 자회사 토마스 빌트 등에 배터리팩도 납품합니다. 시장에선 전기버스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꼽힙니다.
프로테라 전기버스
실적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 추정치는 2억4300만달러, 올해는 4억700만달러, 내년엔 7억8400만달러로 급증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리스크는 기존 버스업체들의 전기버스 시장 진출이 꼽힙니다.

반도체 팹리스 AMD에 대해 미국 증권사 키방크가 목표주가를 15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키방크는 올해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매출이 10% 후반대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AMD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옛 페이스북)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제품 납품을 늘리고 있습니다. 10% 수준인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점유율이 계속 상승할 것이란 게 증권사들의 전망입니다. 이밖에 리비안, 테슬라, 일루미나 등에 대한 소식도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