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日서도 잘 나간다…새 앨범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

10일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디멘션 : 앤서' 발매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정상 올라
그룹 엔하이픈 /사진=빌리프랩 제공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새 앨범으로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지난 11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차트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이 10일 발표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디멘션 : 앤서(DIMENSION : ANSWER)'가 9만 8841장의 판매량으로 1월 10일 자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이로써 엔하이픈은 2020년 11월 발표한 데뷔 앨범 '보더 : 데이 원(BORDER : DAY ONE)'부터 지난해 4월 발표한 미니 2집 '보더 : 카니발(BORDER : CARNIVAL)', 같은해 7월 발표한 일본 데뷔 싱글 '보더 : 하카나이(BORDER : 儚い)', 10월 발표한 정규 1집 '디멘션 : 딜레마(DIMENSION : DILEMMA)' 이어 이번 리패키지 앨범으로 모두 발매 직후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며 독보적인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이 밖에도 엔하이픈은 지난 11일 오전 9시 기준 새 앨범으로 전 세계 10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 타이틀곡 '블레스드 커즈드(Blessed-Cursed)'로는 전 세계 9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는 물론 국내 주요 음원 차트인 벅스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국내외 차트에서 선전 중이다.

엔하이픈의 새 앨범 '디멘션 : 앤서'는 또 다른 세계에 입성해 다양한 욕망과 연결돼 이전과 달라진 뒤 '어떻게 살아야 하지? 나는 대체 누구지?'라는 고민을 시작한 소년들이 세상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고 세상이 만든 정답이 아닌, 우리만의 정답과 방식을 찾아 나서기로 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타이틀곡 '블레스드 커즈드'는 힙합과 1970년대 하드 록 장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힙합 장르의 곡으로, 지금까지 자신들에게 주어졌던 조건들과 자신들을 길들이려고 했던 세상의 질서가 축복이 아니라 저주였다는 것을 알게 된 이들이 이 모든 것이 축복이든 저주든 더 이상 이 굴레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자신들의 삶은 알아서 하겠다고, 참견하지 말라고 외치는 내용의 곡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