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80달러 재돌파에…정유株 동반강세
입력
수정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선을 다시 돌파한 영향으로 12일 장 초반 정유기업들의 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일 대비 1만500원(4.35%) 오른 25만2000원에, 에쓰오일(S-Oil)은 1700원(1.80%) 상승한 9만6200원에, GS칼텍스를 자회사로 둬 정유주로 분류되기도 하는 GS는 600원(1.51%) 뛴 4만3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가 전일 대비 2.99달러(3.82%) 상승한 배럴당 81.22달러를 기록한 영향이다. 종가 기준으로 WTI가 80달러선을 돌파한 건 작년 11월16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석유 수요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최근 카자흐스탄, 리비아, 우크라이나 등에서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된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리비아에서는 최근 유전 봉쇄가 해제되면서 석유 생산이 정상화되고 있고, 카자흐스탄의 대규모 시위도 최근 누그러지는 분위기다. 또 미국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올해 석유 생산량이 장년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일 대비 1만500원(4.35%) 오른 25만2000원에, 에쓰오일(S-Oil)은 1700원(1.80%) 상승한 9만6200원에, GS칼텍스를 자회사로 둬 정유주로 분류되기도 하는 GS는 600원(1.51%) 뛴 4만3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가 전일 대비 2.99달러(3.82%) 상승한 배럴당 81.22달러를 기록한 영향이다. 종가 기준으로 WTI가 80달러선을 돌파한 건 작년 11월16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석유 수요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최근 카자흐스탄, 리비아, 우크라이나 등에서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된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리비아에서는 최근 유전 봉쇄가 해제되면서 석유 생산이 정상화되고 있고, 카자흐스탄의 대규모 시위도 최근 누그러지는 분위기다. 또 미국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올해 석유 생산량이 장년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