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핵심기술로 '영리하게 위대하게'… 2022년형 젝시오 출시

온라인 공개 행사에만 14만명이 참여해 골퍼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던 젝시오가 12세대 신제품을 12일 공식 출시한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영리하게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으로 2022년 젝시오 신제품 클럽 세가지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던롭스포츠는 앞서 지난 5일 네이버 라이브를 통해 이번에 출시하는 젝시오12와 젝시오 엑스(X) 그리고 국내 여성 클럽 판매율 1위의 젝시오 레이디스를 공개했다. 이날 론칭쇼에는 14만명이 접속해 젝시오에 대한 국내 골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젝시오는 2000년 첫 모델을 출시한 이후 높은 관용성과 경쾌한 타구음으로 국내 골퍼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특히 젝시오 레이디스는 국내 여성클럽 시장에서 부동의 판매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3가지 라인업에는 크라운 힐 쪽에 돌출 설계된 '액티브윙(ACTIVWING)' 과 헤드 반발력을 높이는 '리바운드 프레임(REBOUND FRAME)'이 공통적으로 적용됐다. 액티브윙은 다운스윙 시작과 함께 공기의 흐름을 이용해 헤드가 흔들림없이 궤도를 따라 이동하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임팩트때 최적의 페이스 앵글을 만들어 헤드스피드 손실없이 최대 비거리를 만들어낸다. 던롭스포츠 관계자는 "액티브윙이 적용되지 않았던 이전 모델과 비교해 타점 분산이 17% 줄었고 미스샷은 23%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리바운드 프레임은 젝시오 고유의 컵 페이스 구조에 ‘연(Soft)-강(Hard)-연(Soft)-강(Hard)’ 4중 스프링을 더한 새로운 구조다. 반발 영역은 더 부드럽게, 지지 영역은 더 단단하게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존 모델 대비 반발영역이 121% 늘어났다.

'젝시오 X'는 피팅 시스템을 도입했다. 12가지 포지션으로 페이스각, 라이각, 로프트 각을 튜닝하여 원하는 탄도로 세팅할 수 있고 원하는 샤프트로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