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중, 대우조선 인수 불발 위기' 보도에…대우조선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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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을 불허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에 1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0.80% 하락한 2만4천95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한때 3.78% 떨어진 2만4천200원까지 밀렸으나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조선업계에 따르면 AFP 등 주요 외신은 소식통을 이용해 EU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을 불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U의 담당 위원회는 '향후 며칠 안에' 인수 승인 거부 의사를 공표할 예정이라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이는 앞서 EU 당국이 이번 주 인수 불승인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는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 내용을 확인해준 것이다.
EU 집행위는 2019년 12월 현대중공업 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를 개시했지만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을 이유로 심사를 세 번이나 일시 유예했다가 최근 재개했다.
심사 기한은 1월 20일로 연기됐다.
/연합뉴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0.80% 하락한 2만4천95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한때 3.78% 떨어진 2만4천200원까지 밀렸으나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조선업계에 따르면 AFP 등 주요 외신은 소식통을 이용해 EU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을 불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U의 담당 위원회는 '향후 며칠 안에' 인수 승인 거부 의사를 공표할 예정이라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이는 앞서 EU 당국이 이번 주 인수 불승인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는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 내용을 확인해준 것이다.
EU 집행위는 2019년 12월 현대중공업 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를 개시했지만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을 이유로 심사를 세 번이나 일시 유예했다가 최근 재개했다.
심사 기한은 1월 20일로 연기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