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도시, 비트코인 개발자 보호에 앞장...소송 직면한 개발자 지원

온라인 결제 서비스기업인 블록(전 스퀘어)의 창업자이자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전 최고책임자인 잭 도시가 비트코인 개발자들의 법적부담을 덜어줄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잭 도시는 체인코드랩스 공동창업자인 알렉스 모르코스, 서식스 대학의 마틴 화이트 교수와 손잡고 '비트코인 디펜스 펀드(Bitcoin Legal Defense Fund)'를 만들 계획이라며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이메일의 내용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현재 법적 소송 중인 비트코인 개발자들을 위한 변호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펀드의 주된 목적은 개발자들을 위한 변호사 선임, 변호비 부담, 소송 전략 및 소송과 관련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다.

개발자들이 원할 경우 모든 법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자발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펀드 자금으로 운영될 변호인단은 자원봉사자와 파트타임 변호사들로 구성되며 담당 변호사는 잭 도시가 주축이 된 이사회가 지정할 수도 있다. 아직까지는 외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은 없지만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서 향후 자금 조달이 이뤄질 수도 있다.다만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메일의 진위여부를 따지기 위해 이사회에 문의했지만, 즉답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