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헌 광운대 제11대 총장 취임..."참빛 인재 양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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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헌 광운대 제11대 총장이 정식 취임했다.
13일 광운대는 지난 11일 김종헌 신임총장의 취임식을 동해문화예술관 소극장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선영 학교법인 광운학원 이사장, 조광식 광운대 총동문회장, 고용진 국회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일목 삼육대 총장,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 등 내·외빈 및 대학 교직원,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김 총장은 “1980년, 신입생으로 광운대와 인연을 맺은 후 교수직을 거쳐 오늘 이 자리에서 총장으로 부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밝혔다. 이어 “광운대의 창학정신인 자주자립과 실천궁행에 기반을 두고 미래인재의 요람이 될 참빛 인재를 양성하는 광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학 구성원과의 원활한 소통,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한 ‘활기찬 대학’ △대학 운영에 있어 모든 과정을 구성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투명한 대학’ △구성원들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광운공동체가 있는 ‘따뜻한 대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총장은 “광운대는 2년 후인 2024년이면 학원 창립 9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며 “1934년 화도 조광운 박사께서 기술 산업이 불모지나 다름이 없었던 우리나라에 미래를 예견하시어 신산업과 기술교육을 통하여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를 양성하시기 위해 조선무선강습소를 만드셨던 뜻을 받들어 2034년 학원 창립 100주년에는 제2의 창학으로 비상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한편 김 총장은 광운대 전자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보훔 루르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도르트문트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광운대 전자융합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김 총장은 기획처장, 교무처장, 산학협력단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거쳤다. 대외적으로는 조달청 기술평가위원, 국립방재연구원 인적재난안전기술개발사업단 자문위원, 국방기술품질원 기술전문위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IT표준화 전문가, 하나은행 IT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13일 광운대는 지난 11일 김종헌 신임총장의 취임식을 동해문화예술관 소극장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선영 학교법인 광운학원 이사장, 조광식 광운대 총동문회장, 고용진 국회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일목 삼육대 총장,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 등 내·외빈 및 대학 교직원,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김 총장은 “1980년, 신입생으로 광운대와 인연을 맺은 후 교수직을 거쳐 오늘 이 자리에서 총장으로 부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밝혔다. 이어 “광운대의 창학정신인 자주자립과 실천궁행에 기반을 두고 미래인재의 요람이 될 참빛 인재를 양성하는 광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학 구성원과의 원활한 소통,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한 ‘활기찬 대학’ △대학 운영에 있어 모든 과정을 구성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투명한 대학’ △구성원들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광운공동체가 있는 ‘따뜻한 대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총장은 “광운대는 2년 후인 2024년이면 학원 창립 9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며 “1934년 화도 조광운 박사께서 기술 산업이 불모지나 다름이 없었던 우리나라에 미래를 예견하시어 신산업과 기술교육을 통하여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를 양성하시기 위해 조선무선강습소를 만드셨던 뜻을 받들어 2034년 학원 창립 100주년에는 제2의 창학으로 비상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한편 김 총장은 광운대 전자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보훔 루르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도르트문트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광운대 전자융합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김 총장은 기획처장, 교무처장, 산학협력단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거쳤다. 대외적으로는 조달청 기술평가위원, 국립방재연구원 인적재난안전기술개발사업단 자문위원, 국방기술품질원 기술전문위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IT표준화 전문가, 하나은행 IT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