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펜싱 꿈나무로 변신한 '스물다섯 스물하나'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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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화끈한 펜싱 포스'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가 펜싱 꿈나무 나희도로 분해 화끈한 에너지를 예고했다.
김태리, 나희도로 완벽한 싱크로율
tvN 새 주말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성장하는 청량한 첫사랑 그리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들의 케미스트리까지, 순수하고 치열했던 청춘의 기억을 되새기게 만든다.김태리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IMF로 팀이 없어졌지만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당찬 고등학교 펜싱 꿈나무 나희도 역을 맡았다. 지난 10일 첫 선을 보인 '1차 티저'에서 김태리는 맞춤옷을 입은 듯 나희도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과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관련 지난 13일, 김태리가 펜싱이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열정과 남다른 승부 기질을 드러낸 나희도의 '펜싱 티저'가 공개돼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교복 치마 아래에 체육복 바지를 갖춰 입은 나희도가 장우산을 마치 펜싱 칼처럼 위엄있게 잡는 모습에서부터 영상은 시작된다.
장우산을 든 나희도는 불량스러워 보이는 남자를 향해 무섭게 걸어가고, 이내 단호한 표정으로 펜싱 자세를 취해 보인다. 이어 나희도가 장우산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마치 펜싱 경기에 임하듯 불량배의 여기저기를 찔러대며 혼쭐을 내는 것.더욱이 나희도가 마지막 끝내기를 하며 팔을 길게 뻗은 그때, 공터가 펜싱 시합장으로 변하면서 펜싱복을 입은 나희도가 치열하게 펜싱 경기를 벌이는 모습으로 교차된다. 그리고 날렵한 스텝과 정확한 찌르기에 이어 '삐' 소리와 함께 나희도가 펜싱 마스크를 벗으며 환하게 웃음을 터트리는 것.
나희도 등 뒤에 'KOR'이라는 문자가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국제대회 무대에 늠름하게 선, 자랑스러운 표정의 나희도가 "난 오늘 너의 세계로 간다"라는 내레이션을 더하면서 앞으로 전개될 희도의 펜싱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2차 티저는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다뤄지는 펜싱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김태리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월등한 펜싱 실력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태리가 길거리와 국제대회 무대를 넘나들며 펜싱을 선보인 '2차 티저'에서는 펜싱을 향한 순수하고 진지한 나희도의 열정을 담아냈다"며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통해 접한 펜싱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고 소감을 밝혔던 김태리의 눈부신 대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불가살' 후속으로 오는 2월 12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